“전년 대비 2.7~3.6% 감소한 383만~387만톤 될 듯”

▲ 올해 쌀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농업관측정보에서 올해 쌀 생산량이 폭염, 폭우에 의한 벼 생육 저조로 인해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KREI에 따르면 쌀 생산량은 전년 대비 2.7~3.6%(11만~14만톤) 감소한 383만~387만톤이 될 전망이다. 9월 상순 표본농가 벼 생육상황 조사 결과 조생종 작황은 전년보다 좋지만 중·만생종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쌀 단수예측모형, 농가조사 결과 등을 종합할 때 올해 쌀 단수는 10a당 519~524kg으로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작년 작황이 부진했던 경기·강원지역 단수는 높은 반면 전남지역 작황은 전년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측됐다.


KREI는 “생산량 감소는 가격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신곡예상 수요량을 고려한 초과공급 물량은 약 8만톤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수확기 평균 쌀가격은 전년보다는 높지만 2017년산 단경기 가격에 비해서는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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