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안시성이 100만을 돌파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조인성 주연의 사극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이 추석 극장가를 접수하며 한국영화 4파전의 승자가 되었다. 안시성은 지난 19일 개봉해,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안시성'은 22일 하루 동안 누적 관객 104만1116명을 기록했으며 4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올 추석은 국내 영화사들이 추석을 노리고 영화를 연달아 개봉하며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흥행 대결을 예고한 바 있다.


믿고보는 배우 김명민이 출연한 조선 시대 괴물 액션 블록버스터 '물괴'가 12일 개봉한데 이어 조선시대 명당을 차지하려는 권력층의 암투를 그린 조승우, 지성 주연의 '명당', 흥행 보증수표인 손예진과 현빈이 각각 협상가와 테러리스트로 등장하는 '협상' 조인성이 고구려 양만춘 장군으로 나와 당나라 군과의 대결을 그린 '안시성'이 나란히 19일 개봉하여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렸다.


또한 이들 작품들은 흥행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평단의 평도 나쁘지 않아 치열한 각축전이 기대되었으나 결국 다량의 흥행배우들이 출연하여 압도적 물량과 볼거리를 제공한 '안시성'이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흥행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라고 평가받는 고구려 645년에 일어난 당나라와 고구려군과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영화로 총제작비 220억원이 투입된 전쟁 사극 블록버스터다. 영화에는 주연배우 조인성을 비롯 유오성, 박성웅, 배성우, 남주혁, 엄태구, 정은채, 설현등의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안시성의 손익분기점은 579만명으로 알려졌는데 악재없이 이 흥행 기세가 계속된다면 손익분기점을 충분히 넘길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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