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 JFK 공항에서 마중나온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제 3차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즐기지도 못하고 UN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


23일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로 출국한 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뉴욕 JFK공항에 도착하여 미국에서의 일정에 들어갔다.


청와대는 23일 공식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번에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다녀온다'고 밝힌뒤 '이번 유엔총회 일정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각 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다양한 국가들과 친선을 쌓기 위해 이뤄지는 일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4일(미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과정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9월 평양 공동선언'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의 비공개 합의 사항도 전달할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회담에서 한, 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에도 서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유엔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구테흐스 총장과의 만남이 끝나면 문 대통령은 스페인, 칠레 정상과의 정상회담을 연달아 열어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날인 25일 오후에 문 대통령은 미국 국제문제 전문가 250여명과 여론주도층 인사들과의 모임에 참석해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연설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과정에 미국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것으로 알려졌다.


26일(미 현지시간)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날 문 대통령의 연설 내용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과 비전'을 자세히 설명하고 기후변화, 인권, 평화유지 등 국제적 현안에 대한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역할을 다짐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총회 연설이 끝난뒤 문 대통령은 몇가지의 현지 일정을 마친 뒤 바로 귀국길에 오를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총회 참석, 평화를 위한 여정의 자세한 소식들을 청와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상세하게 전하겠다고 밝혀 국민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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