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K마켓 건물 모습. (사진=이마트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이마트가 미국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이마트는 28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운타운 지역 번화가에 위치한 복합 상업시설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차 계약 기간은 10년이며 개점은 오는 2019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6층 건물 중 1~3층을 임차해 프리미엄 그로서란트 매장인 ‘PK마켓’(가칭) 미국 1호점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임차면적은 모두 4803제곱미터(1453평)이며 이 중 1층과 2층을 매장으로 꾸미고, 3층은 사무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1917년 지어진 이 건물은 101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건물이다. 완공 당시 ‘빌레르 파리’ 백화점이 입점할 정도로 LA 다운타운 중심 상업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시청 등이 있는 ‘HISTORIC CORE’와 사우스 파크, 금융지구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데다 지하철역도 인접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은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LA 다운타운 재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아지는 등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다.
이마트 관계자는 “부지 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미국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이마트 #LA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