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했다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태풍24호 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일본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짜미'는 오키나와를 강타한뒤 30일 일본 열도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짜미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1시 오키나와, 가고시마현에서 51명의 부상자가 공식 집계 되었다. 오키나와에서만 무려 4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며 가장 큰 피해를 냈다.


29일 오전 오키나와에 상륙한 짜미는 가택들의 창문을 박살내고 가로수를 뽑는등의 괴력을 발휘하며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29일 밤11시엔 트럭을 몰고가던 55세 일본 남성이 강풍에 의해 차가 전복되며 차체에 깔려 허벅지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긴급 후송되었다. 미야자키 현에서는 60대 여성이 폭우로 인해 범람한 물에 의해 휩쓸려 실종된것으로 알려져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짜미는 이날 속도를 올려 가고시마와 다네가시마를 거쳐 규슈 남부를 강타했고 이후 열도를 가로 지를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초비상이 걸렸다. 짜미가 열도를 가로지를것이 확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신칸센과 JR 노선 운행을 중단했고 간사이 공항은 활주로 2개를 폐쇄하는등의 긴급 조치를 취했다. 각 항공사들은 태풍의 진로를 주시하며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하고 있어 최소 900편 이상이 운행을 중단할것으로 보인다. 대략 7만명이상이 결항으로 인해 이동에 지장을 받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정부는 국민들에게 바깥 외출을 자제할것을 당부했고 학교의 휴교령 역시 속속 내리고 있다. 긴급 재난 구조반은 태풍이 지나가는데로 가장 피해가 큰 오키나와에 가서 복구에 힘 쓸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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