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1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및 체험의 장인 에너지대전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3개사가 참여한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효율적으로 쓰는 에너지, 대한민국 에너지 혁신”을 주제로 4일간, 총 15개 전시장과 46회 세미나·포럼·교육 행사, 15개 국민 참여 및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우선, 에너지 전환의 방향과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 ‘재생에너지 3020 특별관’과 한화큐셀,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두산퓨얼셀, 글로벌윈드에너지 등이 참가한 ‘신재생에너지관’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20개국에서 100여명의 해외 구매자(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 및 수출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3일과 4일에는 ‘에너지 잡페어’가 열린다. 에너지 공공기관, 대표 에너지 기업 15개사가 참가해 채용상담을 실시하고, 전문 컨설턴트의 채용 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3일 오전에는 ‘일자리 토크콘서트’가 열려 에너지 잡페어를 통해 취업한 선배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기업 홍보(PR) 타임 등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직접 설명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창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태양광 발전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태양광 창업자 교육은 개막일인 2일 오후에 열리고 에너지 스타트업 경험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망을 담은 토크콘서트 ‘스타트업 스토리’가 4일 오후에 열린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며 에너지 산업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먼저, 공급 측면에서 전력 믹스에서 벗어나 에너지원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전체 에너지믹스의 최적화를 추진하는 한편, 수요 차원에서는 산업·건물·수송 등 각 부문에서의 에너지 소비구조의 혁신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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