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7일 오후 경기 일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의 경기. 한국 선발 멤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이번 달 예정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친선전의 입장권이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첫날부터 매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0월 우루과이와 파나마와의 A매치 경기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고 1일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12일 열리는 우루과이전은 1일 오후 4시 50분에 유효좌석 6만4174석이 모두 판매됐다.
오는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파나마와의 경기도 유효좌석 2만5486석이 오후 5시경 모두 판매됐다.
축구대표팀 경기 입장권이 판매 첫날에 매진된 것은 지난 2003년 4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 이후 15년만이다. 당시 티켓 판매를 전담했던 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에서 예매 5시간만에 매진됐었다.
이정섭 대한축구협회 마케팅팀장은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지난 9월 친선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선전한 것이 상승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우루과이전과 파나마전 입장권이 모두 예매됨에 따라 경기 당일 현장에서는 전날까지 예매 취소된 분량만 판매된다. 예매 취소분 수량은 경기 당일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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