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관리 미흡으로 인한 시민과의 마찰


[투데이코리아=최인호 기자] 날씨가 좋은 가을에는 각종 마라톤 대회 행사가 많이 계획되어 있다. 개천절인 오늘 잠실에서 손기정 평화 마라톤 대회가 8시부터 개최 되었다. 손기정 선수를 기념하는 마라톤 대회는 4가지 코스가 있다.


가을날씨의 절정인 오늘 많은 바이크 동호회 회원들과 양재천 인근 시민들이 오전 부터 운동을 하기 위해 탄천과 양재천으로 나왔다.


오늘 행사 중 풀코스부분에서 시민들과 마찰을 일으켰다. 주최측이 선수들에게 잘못 코스를 설명해서 많은 선수들이 탄천양재천방문자센터 다리에서 시작해서 영동1교 반환점 코스에서 마라토너들은 바이크 전용 도로로 그냥 질주 했다.


선수들은 주최측에서 허가를 해서 자전거길로 달려도 괜챤다고 생각한 것이다. 만약 선수들 얘기가 맞다면 주최측에 허가를 한 서울시가 문제이다. 왜 굳이 산책길과 자전거길로 나누어져 있는 양재천 코스에 자전거 길로 선수들을 뛰라고 정말 주최 측이 설명했는지 의문이다.


주최측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에 자전거길과 산책길 중간 중간에 앰블런스 배치와 음수대 배치를 사전에 서울시에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주최측이 자전거 길로 뛰라고는 한 설명이 없지만 뛰지 말라고라는 한 설명도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 진행되는 탄천 양재천 걷기 대회나 마라톤 대회 주최관계자들의 좀더 안전한 코스 설명을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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