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상승·강달러에 코스피 약세

▲ 코스피가 외국인들애 매도 행진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인들의 ‘팔자’로 2270대까지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과 강 달러세에 외국인들이 52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08포인트(1.52%) 떨어진 2,274.49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8월 22일(2,273.33) 이후 한 달여 만의 최저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06%) 오른 2,311.06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포스코, 삼성물산, LG화학이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신한지주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99포인트(0.75%) 내린 789.00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28억원, 13억원씩 순매도했고 기관이 11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지수가 하락했다.

미국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미국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미중 무역분쟁을 둘러싼 뒤숭숭한 소식들도 시장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억원, 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110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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