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3주째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0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1659.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리터당 9.4원 오른 값이다.
이번 가격은 지난 2014년 12월 둘째주(1685.7원)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으로 지난 6월 넷째주 이후 무려 13주 연속 올랐다.
경유 역시 전주보다 10.0원 오른 1461.5원으로 집계됐다. 실내 등유는 975.5원으로 7.8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6.8원 오른 1744.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가장 싼 지역은 대구로, 9.5원 오른 1675.6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평균 9.3원 상승한 1675.4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가 9.5원 오른 1634.3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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