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강력·마약범죄 증가율 각각 12%, 15%”

▲ 예술인 강력·마약·성범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자료=김성태 의원실 제공).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서울 강서을. 원내대표)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7 예술인 범죄 현황 자료’에서 작년 예술인 강력·마약범죄가 전년 대비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에 의하면 지난해 예술인 강력·마약범죄 증가율은 각각 12%, 15%에 달한다. 이 자료는 경찰조사 시 예술·문화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분류한 것이다.


강력범죄는 강제추행이 작년 77건, 2016년 69건으로 12% 증가율을 보였다. 강간도 각각 30건, 28건으로 7% 늘어났다. 마약범죄는 61건, 53건으로 15% 늘었다. 절도는 174건, 166건으로 5%다. 병역비리는 82건, 79건으로 4%다.


김 의원은 “예술분야 강력범죄 및 마약범죄 급증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특히 예술분야 성범죄는 구조적 측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제도적 보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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