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마무, 2018.10.02. (사진 = RBW 제공)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걸그룹 마마부가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을 달며 괴롭힌 악플러들을 경찰 고소를 알리며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와 마마무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양헌에 따르면 지난 4일 마마무가 네티즌 4명에 대해 모욕 혐의를 적시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경찰은 이달 중순쯤 멤버 문별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악플러 4명은 2016년 9월 20일부터 지난 8월까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느그무 성(性) 팔아먹었어’ ‘문별 부럽다 온갖 부치(레즈비언 중 남성의 역할을 뜻하는 용어) 자아 전시' ‘레즈 제왕 되려는 건가’ 등의 모욕성 게시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31일 마마무 소속사 RBW 측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네티즌의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과 댓글 등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이 이미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아와 이를 간과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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