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가 애틀랜타에 승리하며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활약하고 있는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포스트 시즌 4차전 경기에서 LA다저스는 애틀랜타를 6-2로 누르고 승리했다.


앞선 1,2차전에서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승리를 챙긴 다저스는 3차전을 패했지만 결국 3승1패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 맛보았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리치 힐을 선발투수로 벼랑끝에선 애틀랜타는 마이클 폴티네비치를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1회부터 선취득점을 올린 다저스는 경기를 잘 풀어갔으나 4회말 리치 힐이 2점을 실점했고 이후 리치 힐의 제구가 불안해지자 다저스는 라이언 매드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상황에서 6회 다저스는 데이비드 프리즈의 적시타로 2점을, 7회초 매니 마차도의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긴 쓰리런으로 6점을 거두며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6점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에다 켄타, 켄리 젠슨을 연달아 마운드에 올렸고 갈길 바쁜 애틀랜타는 안타를 치고 주자들이 진루했지만 점수로 이어지지 못했고 결국 패배했다.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부상에서 부활한 류현진 역시 5년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다.


투수운용에 실패하며 패배한 애틀랜타 선수들은 경기 뒤 아쉬움이 많았는지 한동안 불펜을 떠나지 못하고 다저스의 세리머니를 멍하니 지켜보기도 했다.


LA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챔피언십 첫 경기는 오는 12일(현지시각) 밀워키 홈구장인 밀러파크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선발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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