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협약 체결… 3년간 총 6조2000억원 규모 지원 프로그램 운영

▲ 10일 열린 52차 동반성장위원회.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8개사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6조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8개사는 10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강남호텔에서 ‘대(對)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8개사가 3년간 총 6조2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협력사 근로자의 임금·복리후생 증진(3천462억원) △협력사의 전반적 임금지불능력 제고(1조7177억원) △협력사의 경영지원(4조1478억원) 등이다.


8개사는 납품대금에 최저임금 인상, 원재료·부품 가격 등을 반영하는 한편 조기지급도 합의했다. 대금지급에는 대중고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영하는 상생결제를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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