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들어 첫 얼음… 설악산 영하 4.1도 기록

▲ 설악산에 핀 올해 첫 얼음.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올 가을 들어 첫 얼음이 강원도 설악산에서 관측됐다. 당국은 12~13일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기상청에 의하면 설악산은 이날 영하 4.15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했다. 강원 평창 대관령이 영하 1.0도, 충북 제천 0.4도, 강원 철원 0.5도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전 3시께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에서 올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설악산 첫 얼음은 작년(9월29일)보다 12일 늦게 피었다.


기상청은 지상에서는 몽골~중국 내륙까지 퍼진 차가운 대륙 고기압 영향을 받고 상층에서는 제트기류가 제주까지 남하해 한반도 상·하층 모두 찬 공기 영향권 내에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 대비 4~7도 가량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12~13일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11일보다 1~2도 낮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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