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전국 경찰 치안드론 조종역량 경연대회 포스터. (자료=경찰청 제공)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경찰인재개발원은 12일 경찰 최초의 드론 경연대회인 ‘제1회 전국 경찰 치안드론 조종역량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서 추진하는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아직은 낯선 치안드론을 일선 경찰관과 국민에 알리고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인재개발원에서는 경찰 업무에 활용 가능한 ‘장애물 회피와 차량추’ 2개 종목을 고안해 드론 운용능력을 평가하고, 전국 100여 명의 경찰청 소속 직원들이 선수로 참석해 그동안 갈고닦은 드론 조종능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번 대회 순위는 각 종목의 기록을 측정하여 합산한 후 최단시간 순으로 결정된다. 1위는 국토교통부장관, 2위는 경찰청장, 3위는 경찰인재개발원장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경연대회와 더불어 부대행사로 국내 드론업체 전시회, 드론 낚시, 드론 시뮬레이터 체험 등 드론을 좀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며, 여고생 국가대표 레이싱드론 선수인 모가연 선수의 드론 레이싱 시범도 준비돼 있다.
경찰인재개발원은 “이번 드론 경연대회 개최로 국정과제인 드론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드론에 치안분야 도입과 활용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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