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전북 군산 만경강 하구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인 것으로 19일 최종 판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군산 만경강 하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AI(H5N2형)로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고병원성 AI는 드물게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데 저병원성 AI는 그것보다 위험도와 전염 위험이 더 낮다.

이에 따라 8일부로 야생분변 채취지 반경 10㎞에 내려졌던 가금류와 사육조류 이동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 15일 충북 청주 미호천과 경기 파주 문산천에서 각각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최종 검사결과는 19~20일중 나올 예정이다.

앞서 6일 경남 창녕군 장척저수지 인근 농경지와 11일 경기 파주 한강 하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AI도 저병원성으로 판명나 방역대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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