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등 운영 일시중단 “지도관리 만전”

▲ 강원 동해시 소재 ‘러시아 대게마을’이 11월 초 재개장할 예정이다.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임금체불 문제로 운영이 일시중단됐던 강원 동해시 추암해변 소재 ‘러시아 대게마을(이하 대게마을)’이 내달 초 재개장할 예정이다.


(재)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센터장 엄광열. 이하 센터)는 지난 12일 대게마을 2층 식당 운영사업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동해시 부곡동 소재 D상사 대표를 위탁운영자로 최종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게마을 2층 식당은 기존 운영자가 8개월간 운영 후 사업을 중도포기했다.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위해 4차례에 걸쳐 전국 공개모집을 실시한 결과 D상사가 최종선정됐다.


심의위는 대게마을이 대게 명품도시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많은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경영자 마인드, 체계적 직원교육 및 노무관리, 특색 있는 메뉴개발을 주문했다.


센터는 현재 11월 초 재개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 6월 디자인 출원 등록한 대게마을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활용해 캐릭터 개발 등 상품화 추진과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대게마을이 임금체불 등 예전과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효율적 매장운영을 위해 러시아 대게를 활용한 상품개발, 고객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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