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롯데출판문화대상 공모. (자료=롯데지주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롯데장학재단이 어려운 출판 현실 속에서 문화 콘텐츠를 일궈온 출판 업계에 도움을 주고 격려하고자 ‘제1회 롯데출판문화대상’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는 롯데출판문화대상은 한국의 출판 문화 및 출판 산업 발전을 위해 양서 저작 및 출판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
최근 5년 동안 평균 매출액 50억 원 미만의 출판사에서 발행된 단행본이 대상이며, 출품 도서별로 신청서와 해당도서 각 5권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12월 10일(월)에 수상자가 발표되고, 시상식은 12월 19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5000만 원 등 총 2억 5500만 원이다. 롯데장학재단은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면 제출도서를 국군 장병들을 위해 군부대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신임 허성관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진행하는 롯데장학재단의 첫 사회공헌사업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지금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 지원 및 멘토링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출판문화대상을 시작으로 롯데장학재단은 더욱 다양한 분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게 됐다.
허 이사장은 대학과 공익법인 등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출판계의 현실을 안팎으로 느끼고, 도서 출판 산업의 성장이 우리나라 문화 발전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점을 깨닫고 이번 사업을 결심하게 됐다.
허 이사장은 “출판 산업이 발전해 좋은 도서가 많이 나오고, 국민들이 좋은 도서를 많이 읽으면 국민 수준도 그만큼 높아진다”며,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롯데출판문화대상을 계기로 문화와 예술이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학술 진흥 사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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