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글로2, 아이코스, 릴.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아이코스 등으로 피우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출시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22일 발표한 ‘2018년도 3분기 담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담배 판매량은 9억3000만갑으로 궐련형이 8억5000만갑, 궐련형 전자담배가 8000만갑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9억9000만갑) 대비 6.4% 감소한 수치며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도 동기 대비 22.8% 감소했다.
궐련 판매량은 전년 동기(9억7000만갑) 대비 11.8% 감소했으며 2014년도 동기 대비 29.2% 감소했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는 지난 2017년 5월말에 출시된 이후 4분기 연속으로 증가추세였으나, 올해 3분기에 8000만갑으로 직전 분기 대비(9000만갑) 대비 11.4% 감소했으며 점유율도 하락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판매량은 26억1000만갑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7억갑)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담뱃값 인상 후 담배 판매량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올해 9월까지 누계가 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7000억원)대비 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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