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무협약 체결… 학교급식 등 공공분야서 협력키로

▲ 지난 2013년 11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학교급식 수산물 요리 경연대회.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는 22일 부산시, 충남도와 국내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수부는 두 지자체의 수산물 소비촉진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자체는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 분야의 수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교육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어패류, 해조류 등 수산물은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친숙한 먹거리로 단백질 등 우수 영양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그러나 가시제거의 불편함, 비린내 때문에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는 대량조리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수산물 활용을 꺼려해 어린이·청소년들이 수산물을 접할 기회가 더욱 줄어드는 실정이었다.
이에 해수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6월27일부터 7월20일까지 협력대상 지자체를 공모했다. 심사 결과 부산시, 충남도를 선정했다.


해수부는 이번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의 ‘수산물 소비촉진사업’을 집중지원하고 지자체들과 협력해 학교 등 공공급식에 수산물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 이다. 수산물 소비촉진사업은 영유아 수산물 체험·교육, 학교 및 군부대 쿠킹 클래스, 학교 급식 수산물 지원, 청소년 산지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해수부는 또 이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각 기관 담당자로 구성된 협의체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자체와 협력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시, 충남도와 협력해 보다 체계적으로 질 높은 우리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수산물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