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정기 기자]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블록노드커뮤니케이션즈(이하 블록노드)가 신임 컨벤션 그룹장으로 이태희씨를 영입했다.

이태희 그룹장은 블록체인 BTL 전문가로 ▲프렉탈 ▲바이텀 ▲이머코인 ▲칠리즈 밋업 등 글로벌 프로젝트 마케팅을 전담한 바 있다.


이 그룹장은 “기존 발표회 형식 밋밋한 밋업에서 일반 대중도 손쉽게 참가할 수 있는 재밌는 밋업문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태희 그룹장을 만나 블록노드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블록체인 마케팅 업계에 뛰어든 계기는?


블록체인 기술과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주변 환경과 산업이 이를 뒷받침해 주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고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알리는 마케팅 방법에 있어서는 매우 그릇된 전략을 차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고 있던 바, 스스로 제대로 된 블록체인 마케터가 되리라는 의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 그 동안 개인적인 성공사례와 성과는?


기존 발표회 형식의 딱딱한 블록체인 행사를 보며 이게 과연 최선인가? 하는 의문을 갖고 있었습니다. 소수의 개발자와 투자자들 소위 ‘뭔가 좀 아는 사람들’만 참가하는 밋업으로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룰 수 있는지 회의가 들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인 프로젝트 명은 업무상 밝히기 힘들지만) 밋업을 기획하며 다양한 공연, 이벤트, 체험프로그램, 참여행사 등으로 구성 업계 주요 인사들을 어렵게 초청 행사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국내 최초 ‘파티형 블록체인 네트워킹 파티’의 서막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행사 후 업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고 나름 블록체인 밋업 문화에 진보적인 변화를 이룩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 직후 10여개 글로벌 프로젝트가 한꺼번에 마케팅 의뢰를 주는 바람에 몇달 밤을 지샌 기억이 있습니다.


- 그럼 이번에 출시한 밋업 브랜드 ‘썸잇’이 앞서 말한 문제제기에 대한 대안인가?


상호 호감을 나타내는 단어 ‘썸’과 회담을 뜻하는 ‘써밋’을 합쳐 ‘블록체인 썸잇’이라는 브랜드를블록노드 만의 특화된 상품으로 출시했습니다.


기존의 밋업의 형식과 파티를 결합 ▲소통 ▲정보공유 ▲네트워킹 등 흥미요소를 고루 만끽할 수 있는 블록체인 문화행사 브랜드입니다. 기존 강의형식의 지루한 밋업 형식을 탈피, 프로젝트와 참가자들 간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입니다.


블록노드의 첫 번째 밋업 브랜드로, 모든 그룹원들이 특별히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본격적으로 ‘썸(Some)’을 타면서 기술과 비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하겠다는 일념으로 기획 및 준비하고 있습니다.


- 차별화된 특성에 대해 좀 더 설명해준다면?


“밋업을 갑니다”라는 개념에서 “밋업에서 만나요”라는 문화로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하는 부분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썸잇 시리즈는 매 회 동일한 포맷이 아닌 변화무쌍한 밋업이 될 것입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등 주요 시즈널 이슈를 중심으로 테마를 적용, 행사에 흥미요소를 높여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블록체인 밋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 블록체인 업계에서 밋업과 컨퍼런스 등이 중요한 이유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암호화폐)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이 가운데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 함께 나누고, 기술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상호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각종 밋업과 컨퍼런스가 개최될 때마다 바쁜 가운데서도 시간을 할애하여 참석, 서로의 의견을 교류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 만큼 블록체인 산업에서 밋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산업을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스스로를 알리고, 또 발전의 기회를 도모하는 장으로 밋업 현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블록체인 산업 발전의 중추 역할을 밋업 및 컨퍼런스가 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 10월 26일 첫번째 블록체인 썸잇이 열리는데 기대할 만한 특별 요소는?


프로젝트 별 최신 개발 업데이트에 대한 발표 및 아직 알려지지 않은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 등의 알찬 정보로 세션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참가자 분들을 위해 각 프로젝트에서 준비한 에어드롭, 하드월렛, 키페어 등 푸짐한 경품의 참여 이벤트 또한 준비되어 있습니다.


- 개인적인 꿈 또는 비즈니스 비전은?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이 대중에게 올바르게 알려지고, 또 좋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최고의 마케팅을 펼치는 것입니다. 빠른 기술적 변화와 발전을 파악하여 가장 트렌디한 마케팅 전략과 방안을 제시하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또한, 유망 프로젝트의 마케팅 어드바이저로 활동하며 각 핵심인력과 밀접한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마케팅적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일도 희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블록노드는 소통중심 파티형 밋업 ‘블록체인 썸잇(Some it)’과 함께 블록체인 네트워킹 행사 ‘블링(Blink, Blockchain-link)파티’ 및 각종 대형 컨퍼런스를 기획 및 개최하여 프로젝트와 대중, 투자자 및 산업 고관여자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의 발전은 인재 유입과 함께 한다. 이태희 그룹장을 비롯한 다양한 인재들의 블록체인 결합은 업계의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