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대한축구협회(KFA)는 19세 청소년대표팀 경기 직전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나온 오류에 대해 주최 측인 아시아 축구연맹(AFC)에 공식 항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22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에서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십’ 요르단과의 경기 직전 우리 대표팀의 국가 연주 시간에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북한 국가가 나오자 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팀 매니저가 대회 관계자에게 즉시 시정을 요구해 북한 국가를 중간에 정지시킨 후 애국가를 다시 틀었다.
KFA는 경기 종료 후 2시간 이내에 경기감독관에게 항의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경기 종료 후 현장에서 바로 약식으로 된 항의 서류를 보냈다.
또한 정식 문제 제기를 위해서는 48시간 이내에 AFC 사무국에 서면으로 공식 서한을 추가로 보내야한다는 규정에 맞춰 오늘(23일)중 협회 명의의 항의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각급 축구대표팀의 공식 국제경기에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나온 사고가 벌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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