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28일(현지시각) 2018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4차전도 승리로 가져가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이날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4차전 경기에서 보스턴은 LA를 9-6으로 누르고 3승을 챙겼다. 이날 불펜싸움에서 패배한 다저스는 경기 후반 집중력을 잃으며 앞으로 남은경기를 다 이겨야하는 벼랑끝으로 내몰렸다.

이날 양팀은 좌완 에이스를 선발로 내보내며 팽팽한 대결을 예고했다. 다저스는 리치 힐을 보스턴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내보냈고 선발 투수들의 호투로 양팀은 무려 5회까지 1점도 올리지 못했다.


먼저 선취점을 올린것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푸이그의 홈런과 보스턴 투수진의 연속된 볼넷으로 주자들이 전부 홈인하며 무려 4점이나 얻었다.


이에 절치부심한 보스턴은 7회부터 타선이 불을 뿜으며 다저스의 불펜을 초토화 시켰다. 보스턴은 7회초 모어랜드의 홈런으로 3점을 따낸뒤 매 공격찬스마다 점수를 올렸고 라파엘 디버스의 적시타와 스티브 피어스의 홈런과 안타로 9회초에 5점이나 얻었다.


다저스는 9회말 터너의 안타와 에르난데스의 홈런으로 막판 추격을 해봤지면 2점만 얻는것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가 끝난뒤 야구팬들은 다저스의 데이빗 로버츠 감독의 불펜 운용과 선수기용을 문제삼으며 패배를 질타했다. 더욱이 다저스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팀이기에 로버츠 감독에 대한 한국팬들의 비난도 더욱 컸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마저도 경기를 관람했는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감독이 엄청난 실수를 했다'며 로버츠 감독의 투수 교체를 비난했다.


보스턴은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5차전을 치른다. 과연 벼랑끝으로 몰린 다저스가 극적인 역전을 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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