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인증농장 지속적 관리와 홍보, 사업 다각화 계획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농촌진흥청이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운영 안전성을 높이고 질적 향상을 위해 실시한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심사에서 경남도내 농촌교육농장 11곳이 품질인증을 획득해 품질인증을 받은 전국 54개소 중 경남이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신규로 품질인증을 받은 농장은 한림알로에교육농장(김해시), 향우당(밀양시), 먼당교육농장(산청군), 지리산웃음꽃농장(산청군), 가가홀스(의령군), 청아생태농장(의령군), 나폴리농원(통영시)이며, 기존 4곳의 재인증을 포함하면 모두 11곳의 농촌교육농장이 품질인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품질인증을 받았던 농장도 3년마다 재인증을 거쳐 품질 유지에 힘쓰고 있는데 지난 2015년도에 인증 받은 사천시 소재 그리운순이, 배누리교육농장, 사천식물랜드, 콩지은교육농장이 재인증을 받았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는 농촌자원, 교육운영자,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 교육서비스 등 5대 품질요소 27개 항목을 심사해 우수한 농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을 선발해 교육계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증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자원을 바탕으로 5대 품질요소를 갖춰 학교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는 응급처치교육 이수,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을 필수 항목으로 의무화해 안전관리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교육농장이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농장주 역량강화와 함께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조성래 농촌자원과장은 “농촌자원을 바탕으로 교육계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내 농촌교육농장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이 육성하고 있는 농촌교육농장은 113개소이며 지난 2013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품질인증을 받은 농촌교육농장은 올해까지 기존 23개, 신규 7개로 도내 총 30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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