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 천호점 리뉴얼 조감도.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현대백화점 천호점이 남성패션 전문관과 레저스포츠 전문관을 리뉴얼해 오픈한다.
현대백화점은 천호점 6층과 7층을 각각 남성패션 전문관과 레저스포츠 전문관으로 리뉴얼해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영업면적은 기존 면적대비 약 1.5배 가량 커졌다. 2개층에 총 90여 개 브랜드가 들어서며, 이 중 30여 개는 이번에 새로 입점하는 브랜드들이다.
앞서 천호점은 지난해 10월 식품관을 시작으로 리빙관·아동관(2018년 1월), 식당가(4월), 수입의류 전문관(6월)을 차례로 리뉴얼해 오픈한 바 있다.
6층 남성패션 전문관에는 이탈리아 원단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수트계의 이케아’로 알려진 수입 정장 브랜드 수트서플라이를 비롯해 DKNY·띠어리·시스템옴므 등 10여 개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타미힐피거·시리즈 등 캐주얼 브랜드 등 총 4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이 중 타임옴므·클럽모나코·솔리드옴므 등 10여 개는 이번 리뉴얼에 맞춰 새로 선보이는 브랜드들이다.
특히 6층에는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매장을 선보인다. 한정판 게임 판매와 실제 게임 체험이 가능한 ‘플레이스테이션 라운지’와 남성 전용 헤어 스타일링과 면도기·왁스·맞춤 가발 등을 판매하는 ‘바버샵’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퇴근 시간이 빨라진 젊은 남성 고객들의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해 패션뿐 아니라 취미 등 체험형 매장을 함께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7층 레저스포츠 전문관에는 복고풍 디자인 제품으로 10~20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휠라의 스포츠·언더웨어·골프 등 풀 라인을 갖춘 ‘휠라 패밀리 스토어’를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나이키·아디다스·디스커버리·노스페이스 등 30여 개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와 닥스골프·MU스포츠 등 20여 개 골프 브랜드도 오픈한다. 빈폴스포츠·파타고니아·제이린드버그·PXG 등 20여 개는 리뉴얼에 맞춰 새로 선보이는 브랜드들이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편집숍도 선보인다. 6층 남성패션 전문관에는 그레이휴·브릭·그라피스트만지 등 젊은 감성을 담은 국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 ‘홀리데이 프로젝트’를, 7층에는 보그너 스키·골드윈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를 시즌별로 선보이는 ‘더 셔플’을 각각 오픈한다.
한편,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남성패션 및 레저스포츠 전문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브랜드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휠라 남성 맨투맨(3만9,000원, 100장 한정), 노스페이스 여성 패딩(37만2,000원, 50장 한정), 컬럼비아 거위털 벤치파카(23만9,000원, 50장 한정) 등을 특가에 선보이고, 클럽모나코·DKNY·바버·듀퐁·닥스 등 20여 개 브랜드는 올해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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