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링오퍼 파이’ 수용 시 수백억 연봉 받고 1년 뒤 FA 다시 신분

▲ 공을 뿌리고 있는 류현진.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류현진에 LA다저스가 내년 200억원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메이저리그(MLB) 공식웹사이트인 MLB닷컴 등에 의하면 LA다저스는 류현진에게 ‘퀄링파잉 오퍼’를 제안했다. 메이저리그 선수 중 퀄링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는 류현진 등 7명에 불과하다.


퀄링파잉 오퍼는 원소속구단이 FA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연봉 선수 상위 125명의 평균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2019년 FA 선수들의 퀄링파잉 오퍼 금액은 1천790만달러(약 200억원)이다.


7명은 류현진을 포함해 워싱턴내셔널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 애리조나다이아몬드백스 투수 패트릭 코빈, 애리조나 외야수 AJ 폴록, 휴스턴애스트로스 투수 댈러스 카이클, 보스턴레드삭수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 LA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 등이다.


류현진은 퀄링파잉 오퍼를 수용할 경우 내년 연봉 200억원을 받은 뒤 1년 후 다시 FA 신분이 된다. 다년 계약을 원할 경우 퀄링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갈 수 있다. 류현진은 오래 15개 경기에서 7승3패에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키워드

#류현진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