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스케치 이미지 (사진 제공=알비디케이)

[투데이코리아=김도훈 기자] 교통 개발 호재는 지역 가치 상승을 불러오는 만큼 부동산 시장에서도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단연 GTX가 가장 주목 받는다. GTX는 수도권 주요 거점을 서울과 직선형으로 공유해 서울과의 접근성은 물론 생활 편의까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GTX가 모두 개통되면, 수도권 통근시간이 최대 80% 이상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GTX-A노선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히자 파주 시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개통 후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역(예정)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약 10분, 삼성역까지 약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이러한 호조 속 파주는 올해 3분기 전국에서 가장 많이 땅값이 오른 지역이 됐다. 국토교통부의 2018년 3분기 전국 지가 변듕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전국 땅값은 3.33% 오른 반면 파주시는 8.14%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파주 운정신도시 GTX-A노선 운정역(예정) 인근에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지난 26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미국과 유럽의 고급 주택 단지에서나 볼 수 있는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시스템을 적극 도입했다. 게이티드 커뮤니티란 자동차와 보행자의 유입을 엄격히 차단해 보안성을 극대화한 주거 지역이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의 경우 단지마다 차량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인 시스템, 단지 내 도로 카메라 설치를 통한 보안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통해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청약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4단지 현장 청약으로 포문을 열었다. 청약 결과 46세대 모집에 총 469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각 단지에는 ‘라곰 라운지’로 불리는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라곰(lagom)은 ‘적당한’, ‘충분한’이라는 뜻의 스웨덴어로 소박하고 균형 잡힌 생활과 공동체와의 조화를 중시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한다. 라곰 라운지 안에는 휘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 시설, 그레잇 룸 등이 계획돼 있고, 입주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4개 단지는 산책로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이어진 숲과 운정호수공원 등을 통해 푸른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쾌적한 삶도 즐길 수 있다.


전가구는 전용 84㎡ 단일 면적이지만, 서비스 면적까지 합하면 가구별 57~88㎡까지 더 넓게 활용 가능하다. 설계는 고급 단독주택 설계의 선두주자 조성욱 건축가와 국내 주거설계부문 1위의 희림건축이 맡았고, 북유럽 감성 디자이너로 유명한 비에른 루네 리(Bjorn Rune Lie)도 참여했다.


이 외에도 주차구획 올 확장형 적용 및 세대별 개인정원, 태양광 설치를 통한 전기료 절감 등 특화 설계를 통해 새로운 주거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초·중·고등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학세권이기도 하다. 단지마다 산내초·산내중·운정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데 운정고의 경우 올해 전국 자율형 공립고 가운데 서울대 합격자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 및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앞서 알비디케이 관계자는 “운정신도시는 GTX-A 뿐만 아니라 지하철 3호선 연장 계획이 진행 중에 있고,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으로 서울 생활권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나머지 단지인 1~3단지는 오늘 11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이 인터넷 청약으로 이뤄진다. 1단지 당첨자 발표는 13일, 2·3단지는 14일, 정당계약은 27~29일 진행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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