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정부,지방자치단체와 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한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6일 산림청은 7일부터 충북 충주시 소태면 양촌리와 응주산 일대에서 '2018 전국 산불진화 합동 시범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번 훈련을 충청북도, 충주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산불발생 시 긴급대처 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과의 산불진화 공조 및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산불발생 상황을 가정해 지상과 공중간의 유기적인 협동을 통한 입체적인 진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공중에서는 국민생명 보호를 위해 재난관리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산불발생 신고접수 후 30분 이내에 진화헬기를 현장에 출동시켜 초기에 신속히 진화하는 초동대처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는 산림청 소속의 초대형 헬기(S-64E)를 비롯해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헬기 총 9대를 투입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산불진화 시범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지상에서는 행정안전부,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등 200여명이 출동해 각자의 임무와 역할에 따른 협업대응 훈련을 실시해 재난성 대형산불에 대한 유기적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산불진화 합동 훈련은 산불재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좋은 기회다. 이번 훈련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선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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