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제품관 주요 전시품목.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첨단 안전제품을 선보이고 안전 관련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안전산업박람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박람회는 공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등 420여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혁신성장관, 안전제품·기술관 등 전시분야와 안전체험 교육, 학술회의, 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혁신성장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기술과 융합된 첨단 안전기술의 미래를 보여준다. 안전제품·기술관에서는 △화재 △교통 △보안 △공공서비스 △생활안전 등 분야별 안전제품을 전시한다.
수출상담회에서는 박람회 참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판로 확대를 위한 양질의 해외 바이어(47개사)를 초청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등 안전제품에 대한 공급자와 수요자간의 요구를 파악하고 사전 연결을 통해 상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체험마을에서는 가상·증강현실(VR·AR) 등을 활용한 지진체험, 항공기 안전체험 등을 실시한다. 특히 실제 항공기를 배치해 비상조끼, 안전벨트, 산소마스크 등 위급 시 사용하는 기내 비상 장비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제품으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현장 정찰 및 작업용으로 투입할 수 있는 로봇과 무인기(드론) 등도 전시한다. 또한 이상 징후를 스스로 파악하여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내거나 출동을 요청하는 지능형 CCTV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이와함께 정부기관·기업·학회·협회 등이 참여하는 49개의 콘퍼런스를 개최해 재난안전 분야 관련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고 등으로 관심도가 높은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 컨퍼런스도 개최되며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허언욱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올해는 2018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기상기후산업박람회 등 안전 관련 3개 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되고 수출상담회부터 안전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운영할 예정”이라며 “안전 분야 관계자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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