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3.1운동 기념 주화를 발행한다-임시정부 (자료=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3.1운동 기념 주화를 발행한다-3.1운동 (자료=한국은행)

▲ 3.1운동 주화의 뒷면 (자료=한국은행)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8일 한국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과 함께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주화를 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기념주화는 오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지정은행(우리은행, 농협은행)또는 인터넷 신청으로 예약을 받아 2019년 1월 2일에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행화종은 은화 50,000원화 총 2종이고 각각 임시정부 주요인물들의 모습과, 3·1운동 정신상 만세운동 장면을 담았다.

한국은행은 이번 기념주화의 최대 발행량은 화종별 3.0만장씩 총 6.0만장이라고 밝히고, 단품에 12천장(각 화종당 6천장), 2종 세트(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48천장(각 화종당 24천장)을 배정하되, 예약접수 결과 단품과 세트 중 어느 한쪽이 미달되고 다른 한쪽이 초과되는 경우 화종별 최대 발행량 범위에서 초과 수요분도 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대 발행량 범위에서 국내분(90%, 5.4만장)은 한국조폐공사가 지정한 은행(우리은행, 농협은행)을 통해 예약을 접수하며 화종별, 세트별 예약접수량이 국내분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하기로 하였다.

여기서 국외분(10%, 0.6만장)은 한국조폐공사가 해외 판매망 등을 통해 예약을 접수하되 미달 시 잔량은 국내분에 포함되며, 화종별 예약접수량이 최대 발행량에 미달할 경우 화종별 미달분 범위에서 한국조폐공사가 온라인 등을 통해 직접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조폐공사는 한국은행이 발행한 기념주화를 인수, 포장하여 예약자가 신청한 방법(은행영업점수령또는우편배송)에 따라 배부하며 판매가격은 액면금액에 판매부대비용(케이스, 포장비, 위탁판매수수료 등)을 부가한 가격으로 결정하기로 하였다.

한국은행은 2019년 4월경 2차로 은화 3종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며, 추후 5종 세트상품(화종당 최대 5천장)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번 기념주화의 단품가격은 65,000원(액면가 50,000원 + 케이스 등 부대비용 15,000원)이며 3종 세트의 가격은 128,000원(액면가 100,000원 + 케이스 등 부대비용 28,000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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