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폐공사가 암호모듈 스마트카드칩을 인증받았다(자료=조폐공사)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7일 조폐공사는 정부로 부터 자체개발한 스마트카드칩 기반 암호모듈을 국내 최초 KCMVP 인증 획득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카드칩 기반 암호모듈(KShell42 Crypto V1.0)에 대한 한국형 암호모듈검증(KCMVP)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으며, 한국형 암호모듈검증(KCMVP) 제도는 전자정부법에 의거, 정부가 국가‧공공기관에서 소통되는 중요 정보의 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폐공사는 이번에 이 기술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암호모듈인증(KCMVP)을 받음으로써 사물인터넷(IoT) 보안모듈 기술력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인증받고, 공공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의 스마트카드칩 기반 암호모듈(KShell42 Crypto V1.0)은 대칭키암호, 공개키암호, 전자서명, 해시, 메시지인증, 난수발생기 등 암호알고리즘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폐공사가 자체 개발한 보안모듈 ‘KShell42’에 탑재돼 고도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며,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스마트 수도‧가스 미터기 등 다양한 스마트미터링 및 다양한 사물인터넷 보안제품에 활용 가능한것으로 알려졌다.

‘KShell42’ 보안모듈은 사물인터넷 장치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방식의 보안솔루션이다. ‘CC EAL5+’ 인증을 받은 스마트카드 칩 기반 제품으로 해킹이 불가능하며, 운영체제가 없는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물인터넷 장치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 온도변화(-40~105℃) 및 진동이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고 다양한 통신 인터페이스(ISO7816, SPI, I2C)를 지원하며, 저 전력 환경에서도 고성능의 암호연산이 가능하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공공분야의 정보보호와 보안기술은 국민 생활안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다양한 형태의 보안제품을 개발해 공공 보안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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