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패배해 호날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8일(한국시각) 유벤투스와 맨유는 유벤투스의 안방인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을 치뤘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유벤투스를 2-1로 꺾으며 지난경기의 패배를 설욕했다. 양팀은 최정예 멤버로 이날경기를 벌여 밀리지 않는 공방을 보여주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파울로 디벨라를, 맨유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앤소니 마셜등을 내세워 경기를 치뤘다.


전반내내 득점없이 양팀은 공방을 펼쳤다. 공수에 있어 서로 밀리지 않는 전력을 보여준 양팀은 후반을 맞이했고 후반 20분 유벤투스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드 지역에서 올라온 롱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호날두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머리뒤에서 넘어오는 어려운 패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한 호날두의 환상적인 골에 팬들은 열광했다.


호날두 역시 어려운 슛을 성공시켜서인지 기뻐하며 유니폼을 올려 자신의 복근을 자랑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렇게 유벤투스가 이기나 싶었던 경기는 후반 막판 맨유가 분발하며 기적적으로 역전극을 펼쳤다.


후반 41분 맨유는 프리킥 기회에서 후안 마타의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1-1 균형을 맞추었고, 이어 3분뒤인 후반 44분 다시 프리킥 찬스를 맞은 맨유의 롱 패스를 펠라이니가 헤딩을 했고 이것이 유벤투스의 수비를 맞고 골이 되었다. 기적적으로 역전승 한 맨유는 기뻐했고 무리뉴 감독역시 기쁨을 감출수 없었다. 오랜만에 친정팀과 대결을 펼친 호날두는 골을 기록했음에도 패배로 인해 고개를 떨구며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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