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관련 상품,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10일부터 마스크,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물량을 긴급 확보해 편성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주문금액 기준)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 들어 관련 상품 편성을 420분 추가하는 한편,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글로벌 가전 브랜드 상품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오는 10일 오전 8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대표 쿡&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를 통해 독일 유명 가전 브랜드 ‘블롬베르크’의 의류건조기를 단독 판매한다.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의류건조기 중 유일하게 영국 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인증을 받은 상품으로 지난해 11월 론칭한 이후 주문금액 234억 원을 돌파한 인기 브랜드다.
오는 11일 오후 12시 30분에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다이슨’의 공기청정기를 판매한다. 올해 3월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주문건수 1만4300건, 주문금액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다이슨 공기청정기는 내부 센서가 오염물질을 자동으로 감지해 초미세먼지를 99.95% 잡아내고, 실내 공간 전체에 깨끗한 공기를 고르게 분사한다.
또한 ‘다이슨링크’ 모바일 앱을 통해 실내외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당일 생방송 중 구매고객에게는 전용 필터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15일 오후 9시 40분에는 ‘최유라쇼’를 통해 일본 가전 브랜드 ‘발뮤다’의 에어엔진 공기청정기를 물량을 확보해 판매한다. 초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각종 유해물질까지 거를 수 있는 우수한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올해 주문금액 70억원 이상을 달성한 인기 상품이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발생 시 필수 용품인 마스크를 긴급 편성했다. 오는 11일 오전 6시부터 15분 동안 ‘웰킵스 황사 마스크’를 판매한다.
지난 8일 오전 15분 동안 판매한 결과, 주문수량 640 세트, 주문금액 3500만원을 달성했으며, 같은 날 오후 ‘위케어 황사마스크’를 판매해 주문건수 650세트, 주문금액 2300만원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 정윤상 생활부문장은 “한동안 주춤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물량을 대량 확보해 긴급하게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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