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태 사무총장이 전원책 위원의 해임을 밝혔다(사진=권규홍 기자)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9일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1시30분경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비대위 회의결과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위원을 해임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발표하기로 했던 비대위의 결정은 두 시간정도 앞당겨 발표되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오전부터 비대위원들과 토론을 벌인결과 전 위원을 해촉 하는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전 위원에게도 이 사실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전 변호사와 논의를 했냐?는 질문에 "어제 저녁 전 위원과 4시간 넘게 대화하며 두 사람의 갈등이 비대위의 혁신작업의 발목을 잡아선 안된다"며 "당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 위원은 그간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언쟁을 벌이며 당내 갈등을 일으켰다. 지난 8일 김 비대위원장이 전 위원에게 "조강특위 역할 범위를 벗어나는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경고하자 전 위원은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런다고 자기에게 대권이 갈 줄 아느냐. 눈앞에서 권력이 왔다갔다하니 그게 독약인 줄 모르고 그러는 것"이라고 맹렬한 비난을 퍼부었다.


본보는 김 총장에게 "현재 전 변호사 후임자 인선이 진행중이냐?"고 물었고 김 총장은 "현재 후임 인선을 진행중이며, 후보군들에게 전달은 해놓았다. 추후 논의 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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