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하반기 물량이 평년 수준보다 적어진 반면 거래량은 10% 이상 증가해 희소성까지 높아지게 됐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8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동호수 기준 12만8617건으로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13.69% 증가했다.

수익률 역시 여전히 건재하다. 지난 9월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47%로 오피스와 중대형상가, 주택담보대출 및 국고채 금리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경우 지난 8월 3.64%에서 0.14포인트 하락한 3.50%에 그쳤다.

특히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하는 오피스텔은 직주근접으로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고 왠만하면 수요가 줄어들지 않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까지 집중시킨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전국에 분양된 오피스텔 40곳 중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한 9곳은 대부분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었다.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은 인근에 안양 벤처밸리, 안양IT단지 등이 가깝다는 점을 내세우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대거 끌어내는데 성공했고 이에 평균 105.3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10배 규모에 달하는 ‘김포골드밸리’ 인근 분양 시장도 뜨겁다. 수도권 서북부 최대의 산업클러스터 ‘김포골드밸리’는 7개 산업단지를 아울러 대규모 배후수요가 머무르는 곳이다. 이 외에도 검단산업단지 등 김포시내 여러 산단과 겹쳐있어 이 일대를 모두 합하면 배후수요는 무려 1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밸리’를 통해 연간 2만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2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김포골드밸리’ 인근에는 ‘김포 더 럭스나인’이 분양을 시작했다. ‘김포 더 럭스나인’은 김포 한강신도시 최대 규모의 단지형 오피스텔로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에 지하 5층~지상 10층, 김포더럭스나인 1, 2차 총 1,616호실 중 2차분 443실로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20~39㎡로 구성됐다.

‘김포 더 럭스나인’의 가장 큰 강점은 ‘김포골드밸리’ 약 2km 거리에 위치해 입주 기업 종사자 수요를 자연스레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리가 가까운 만큼 도보로도 출퇴근이 가능하며 대중교통이나 차량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건너편에는 연면적 6만4000여㎡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가 조성 중이다.

대규모 교통 호재로 주변 이동도 편리하다. ‘김포 더 럭스나인’은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예정)과 구래역(예정)의 더블 역세권으로 이용 시 김포공항역까지 28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면 홍대입구와 여의도를 10분대, 서울역과 고속터미널을 20분대, 종로3가역을 40분대, 강남역을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수도권 주요 도시를 잇는 제2외곽순환도 전구간이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제2외곽순환도로는 서울을 중심으로 김포와 파주, 동탄, 양주, 오산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와 인천을 원형으로 연결한다. 현재 김포~인천 구간은 개통이 완료된 상태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 역시 ‘김포 더 럭스나인’의 기대감을 한껏 높여준다. 해당 시설은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이마트 김포한강점과 메가박스(예정)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건물 지상 1층에 약 540m 길이의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플레이나인’이 들어설 예정으로, 건물 밖을 나서지 않아도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김포 더 럭스나인’ 각 호실은 스마트폰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IoT서비스를 적용했으며 최대 2.7m 높이의 천장고로 설계돼 높은 개방감까지 누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멀티룸을 비롯 독서실, 소규모 회의실, 카페 등을 조성한 스터디존, 전기차 충전기와 카셰어링존, 플레이존 등을 조성해 입주민의 편의를 더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분양되는 ‘김포 더 럭스나인’ 오피스텔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이 진행된 1차분에 이은 2차 마지막 분양 물량 443호실이다.

한편, ‘김포 더 럭스나인’ 오피스텔 홍보관은 경기 부천시 길주로 인근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