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청원에 논산 여교사 사건의 진상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오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최근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30대 여성 보건교사가 학교 남학생 2명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경악스런 의혹이 연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논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논란은 해당 여교사의 전 남편이 최근 인터넷 매체에 자신의 아내가 제자들과 관계를 맺은거 같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시작되었다. 이 남편은 의혹에 대해 해당 고등학교에 그런 사실이 있었느냐고 내용증명을 보내 진상 파악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교사와 제자 P군의 관계를 눈치챈 같은 학교 3학년 학생 K군은 이 여교사를 협박해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되며 의혹은 더욱 커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와 K군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낸것으로 알려졌다. 해당학교 관계자는 "여교사가 학교를 떠나게 된것은 P군 에게 폭행을 당했기 때문이고, 이후 심적으로 시달리다 자진해서 사직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K군 역시 "협박을 한적도 없고 관계를 맺은적도 없다"고 주장하며 전 남편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등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해당 여교사는 지난 4월 학교에서 사직서를 내었고 8월에 남편과 이혼한것으로 알려졌다. P군은 자진해서 학교를 자퇴했고, K군은 대학에 진학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인터넷 매체 스타트 TV는 13일 여교사와 학생들이 주고 받았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여교사는 P군에게 "약국가서 임신테스트기 사다 놔", "임신하면 어떡해", "어쩐지 아기 갖고 싶더라. 결혼하자"고 말한 내용이 드러났고, P군은 "선생님 우리 둘이 문자하는 거 정말 아무한테도 말 안 하는 거죠?"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이 사건이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면서 누리꾼들은 청와대 청원을 통해 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줄것과 동시에 관련자들을 처벌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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