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태문 기자]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회장 윤학수)와 ㈜에이비엠(건설신기술 제 832호 외 2건 개발업체)은 8일 베트남의 호치민 국립대학교 과학기술대학을 방문하여 향후 삼자간의 건축, 토목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하여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윤학수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 김병철 ㈜에이비엠 회장, Tran Thien Phuc 호치민국립대학교 과학기술대학 부총장, Le Ahn Tuan 토목․건축 학부장, 김재용 중소기업진흥공단 호치민 소장, 김정수 부산광역시 베트남대표무역사무소 소장 등 약 2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하여 본 MOU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윤학수 회장은 MOU 체결식의 축사를 통해 한국의 건설신기술 제도를 소개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친 우수하고 검증받은 건설신기술들의 세계화와 해외진출에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베트남 정부에서 추진하는 인프라 확충 사업인 호치민 - 하노이 고속도로와 호치민시 지하철 1호선 건설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한국의 우수한 교량․도로․기초․터널 등 다양한 분야의 건설신기술들이 적용되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의 강소기업들의 베트남 현지진출과 기술교류의 확대를 희망하며 그로 인한시공품질 향상, 공사기간 단축, 안전사고 예방 및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Tran Thien Phuc 호치민국립대학교 과학기술대학 부총장은 “동아시아의 우수 경제발전 모델로서 한국을 벤치마킹하고 있고 많은 부분에서 발전적인 관계를 맺기를 바란다”며 “이번 MOU를 통해 ㈜에이비엠이 보유한 친환경 태양광 조명 및 에너지 패널 등의 기술을 위시하여 한국의 우수한 건설신기술들에 대해 배우고 교류하며 베트남 현지의 시공환경에 적합하도록 기술의 개량을 위한 연구를 함께 진행하여 다양한 건설기술들을 도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교 과학기술대학은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하여 설립된 국립 대학교로서, 이번 MOU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토목․건축 학부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 약 4,000명과 약 150명의 교수진 및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졸업생들은 현재 호치민시 뿐 아니라 베트남 전역의 건설관련 정부부처 및 설계․용역․시공회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향후 MOU 체결로 인한 한국 건설기술의 활발한 도입과 기술교류 및 합동연구 등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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