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항공편을 통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지가 제주도교육청에 도착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수능 시험지 과목별로 분류해 도교육청에 쌓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14일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1190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예비소집 시간은 시·도별로 다를 수 있다.

수능 당일(15일)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학생들은 예비소집을 통해 시험장 위치 확인과 자신이 응시한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천397명 늘어난 59만4천924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수능 당일 아침에는 관공서나 금융기관 등 출근 시간이 조정되고 대중교통이 증차돼 시험장 도착까지는 큰 무리가 없다. 만약 피치 못할 사정이 생기더라도 경찰차나 오토바이 등 민관에서 준비한 운송수단이 있어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데려다준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일반 수험생 기준) 이어진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같은 시간까지 시험장에 들어간 뒤 감독관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있는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아야 한다.

휴대전화를 비롯한 대부분의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이 불가능하다. 통신·결제(블루투스)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가 있는 시계, 블루투스 이어폰 등도 반입할 수 없다.

시(市)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郡) 지역 관공서는 출근시각이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1시간 늦춰진다.

교육부는 기상 악화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시·도별로 도서·벽지 수험생을 위한 수송 대책을 세우고 지진 대응 계획 등도 마련했다.

키워드

#수능 #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