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산불 대응 경연대회를 연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14일 산림청은 오는 15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스키장 일원에서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지방산림청 등 13개 기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실제 산불진화활동과 유사한 경연으로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의 장비와 운영체계의 이해를 높이고 산불발생시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산악형 산불을 가상해 2단 진화호스를 설치(연장거리 800m, 고도차 80m)하고, 진화용수를 50리터 담수용기 2개에 담수완료 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이번 경연을 통해 기관별 지상진화 역량을 비교하고, 산불관리기관간 산불진화 경험과 노하우를 교류하는 등 지상진화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산불화재 예방은 언제나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데,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 한반도 면적 이상을 태운 대형 산불 화재가 나며 그 중요성이 더욱 더 강조 되고 있다. 더욱이 국토 대부분이 산으로 이뤄진 우리나라에선 아무리 강조해도 더할 나위가 없다.


이종건 산림보호국장은 “산불은 헬기를 통한 공중진화도 중요하지만 잔불 및 땅속 불씨까지 제거해야 완전히 진화되므로 산불지상진화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훈련을 통해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공중과 지상 진화능력의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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