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 전 실종 신고된 조모씨의 실종 전단지.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실종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후 12시 18분께 석촌호수에서 소방 당국과 물속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주일 전 실종 신고된 조모(20·남)씨의 실종 전단지 사진과 시신 외관을 비교했을 때 조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소방당국이 물 속을 수색해 시신을 발견했다"며 "수온도 낮고 장애물이 있을 가능성 때문인지 시신이 물 위에 떠오르지 않아 소방대원들이 잠수해서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조씨의 가족과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조씨는 이달 8일 오전 0시께 서울 석촌호수 근처에서 친구와 놀다 집에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가족에게 남긴 후 연락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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