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는 16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페미니스트’라는 음원을 공개했다. 산이는 해당 음원과 함께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합니다”라는 글도 덧붙였다.

해당 음원은 “난 여자 남자가 동등하다 믿어. 봐 여잘 먼저 언급했잖아”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산이는 랩을 통해 “여잔 항상 당하며 살았어. 우리 남잔 항상 억압해 왔고 역사적으로도”라며 “But 여자와 남자가 현시점 동등치 않단건 좀 이해 안돼”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 산이는 “야 그렇게 권릴 원하면 왜 군댄 안가냐. 왜 데이트 할땐 돈은 왜 내가내. 뭘 더 바래 지하철 버스 주차장 자리 다 내줬는데 대체 왜”라며 양성이 불평등하다는 주장을 비판했다.

이와 함께 산이는 그동안 여러 논란이 있었던 미투 운동도 언급했다.

산이는 “미투 운동 지지해 알지?”라면서도 “그런 극단적인 상황말고 합의아래 관계갖고 할거 다 하고 왜 미투해?”라고 잘못된 사례를 예를 들어 비판했다.

산이는 마지막으로 “난 여자 편야. 난 여잘 혐오 하지않아. 강남역 밤에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자, 건배”라며 음원을 마무리 지었다.

팬들은 산이가 자신의 생각을 전하려는 의도로 이번 음원을 만들어 공해한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