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시노코리안 박영만 대표, 통청그룹 전자상무공사(电子商务公司) 당진화(唐振华) 총경리 (사진제공=시노코리안)

[투데이코리아=김신웅 기자]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 2018)에 참가했던 K-뷰티 스타트업 시노코리안이한국산 화장품과 샴푸, 세제 등 생활용품 120만달러 공급계약을체결하여 화제다.

기능성화장품플랫폼 ‘월드더마(WorldDerma)’를 운영 중인 중국유통전문기업㈜시노코리안(대표 박영만)은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기간중에 중국 500대 기업 중 하나인‘통청그룹(通程集团, Dolton Group, 회장 주조달(周兆达))’과 연간 120만달러(한화 약 13억 6500만원)의 상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품공급계약은 지난 5일부터 중국 상해 국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2018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이뤄낸 성과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경제활성화와 시장개방 등을 목적으로 중점 추진한 행사다.

172개 국가 3,600개 기업 16만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던 이번 박람회는 시진핑주석이 직접 주관했으며, “초대형 박람회를 통해 해외의 좋은 상품을 가져오면 15년간 매해 평균 4천 50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상품과 서비스를 수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통청그룹은 30년 역사의 기업으로 중국의 500대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중국 서부지역에서 가장 큰 유통기업으로 꼽힌다. 100여개에 달하는백화점 및 소매유통점과 5성급호텔 7개, 창사은행 등을 운영하는 거대 유통기업이다.

1996년 선전거래소에 상장되었으며, 시총이 4,000억원에 달한다.

이번계약으로 시노코리안은 통청그룹에화장품을 비롯한 K뷰티 제품과 샴푸, 세제등 일상 생활용품중 한구의 우수한 제품을 중국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시노코리안은 CBT(Cross Boarder Trading∙해외직접판매)와 O2O 서비스 등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과 콘텐츠를 중국 시장에 유통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소싱과 중국유통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이다.

시노코리안의 기능성화장품 플랫폼‘월드더마(WorldDerma)’는 한국의 우수한 화장품을 선별해 중국시장과 글로벌마켓에 선보이는 딜러플랫폼으로, K뷰티 제품에 관심이 높은 딜러와 소비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영만 시노코리안 대표는 “올해처음으로 개최된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 상당히 기쁘다”며, “이번 통청그룹과의상품공급계약은 통청그룹이 가진 백화점을 비롯한 100여개의 다양한 유통채널과 그룹이 보유한 5성급호텔 7개와 계열사인 창사은행고객 특판등을 활용해 한국의 우수한상품을 중국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덧붙여 박 대표는 “현재 시노코리안과손잡고 중국시장에 진출할 우수한 제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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