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21일 한국은행과 조폐공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내년 1월 2일 발행 예정인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기념주화 2종에 대한 실물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발행하는 기념주화의 발행 취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동 행사에는 발행기관인 한국은행의 허진호 부총재보, 기념주화 발행을 요청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한완상 위원장, 제조·판매를 담당하는 한국조폐공사 조용만 사장, 임시정부100주년 홍보대사로 발탁 된 가수 비와이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행사가 열린 서대문형무소 (사진=권규홍 기자)

▲ 이날 공개된 기념주화 (사진=권규홍 기자)

▲ 이날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권규홍 기자)

이날 기념주화 공개와 홍보대사 위촉식에 앞서 어린이 합창단이 독립군가와 대한애국가를 불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합창노래가 끝난뒤 한완상 위원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한완상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며, 서대문 형무소 뒷편에 임시정부 기념관이 건립되는 역사적인 해"라고 밝히며 이번 기념주화 발행으로 선조들의 애국, 애족 정신을 기리고 우리의 독립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념홍보대사로 래퍼 비와이를 발탁한 배경에 대해서는 "우리의 전통 민요, 판소리등이 과거엔 민중들의 해학을 담아낸 음악이었다면, 현대에 들어서는 랩이 대중문화에서 그 역할을 대신하는것 같다"며 "21세기에 맞춰 새로운 신식음악을 하고 있는, 최근 역사성이 담긴 노래를 다수 발표한 비와이를 홍보대사로 발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비와이 역시 "제가 이런 홍보대사를 맡아도 되는것인지 송구스러웠지만 이왕 맡은바 최선을 다해 우리의 역사를 노래하고 독립정신을 일깨우는 노래들을 만들어 활동하겠다"며 "이것을 계기로 또래 세대와 대중들에게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더욱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비와이는 지난 2016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특집에 참가해 3.1운동을 기념하고 독립정신을 고취시키는 노래를 발표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에도 다른 랩퍼들과 달리 한국어 가사를 살린 노래들을 다수 발표하며 리스너들의 호응을 이끌어 왔다.


한국은행과 조폐공사는 이번 기념 주화판매에 대해 대국민 예약접수가 오는 11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의 각 지점 및 홈페이지에서 실시되며, 기념주화는 은화 2종(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대상으로 화종별 단품과 2종 세트로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홍보대사로 발탁된 가수 비와이 (사진=권규홍 기자)

▲ 가수 비와이가 기념주화를 들고 있다 (사진=권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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