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내 ASF 발생 현황 중국 농업농촌부 발표 기준. (농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대한한돈협회와 협의회를 가진 후 23일 주중 농무관이 참석하는 전문가 회의를 연속으로 갖고 중국 ASF 발생동향과 국내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중국에서 ASF가 지속 발생·확산되고 중국 여행객이 휴대하는 돈육가공품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 되는 점 등을 볼때 국내 유입이 우려되고 있어 국내 유입예방에 총력 대응하기 위한 일환이다.

21일 한돈협회와 협의회에서 농식품부는 한돈협회 지부장 등 대표자들에게 ASF 예방 관리대책과 보안대책에 대해 설명했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빅데이터를 활용 위험 항공노선 검영 강화, 국내 전체 외국인근로자 방역관리, 불법 반입 수입금지산 축산물 유통·판매 단속 실시, 남은 음식물과 야생멧돼지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험도 분석을 통해 휴대축산물 불합격 실적이 많은 항공노선에는 검역탄지견 확대 투입과 X-ray 검사 등 검역을 강화한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관리공단과 협조해 축산업 관련시설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이외에 국내 전체 외국인근로자의 자국 축산물 반입을 금지토록 교육·홍보 실시한다.

식약처와 협조해 외국인 밀집지역의 식품판매점과 인터넷 상에 수입금지산 축산물에 대한 유통·판매 단속을 실시해 불법 유통 수입축산물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ASF 국내 유입예방을 위해 중국을 포함한 해외의 ASF 발생동향 등 정보를 수집하고 국내 유입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농무관으로부터 중국내에 돼지혈액 원료사용 사료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정보를 입수해 중국산 돼지혈분에 대한 국내수입을 지난달 6일 금지해 위험요인을 차단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국제기구(OIE, WHO, FAO)와 해외공관을 통해 ASF 발생현황 등에 대하여 정보를 수집해 나가고 중국의 ASF 발생상황과 주변국가의 ASF 유입예방대책 추진사항 등 현지 정보수집을 위해 해외 대사관·영사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방역상황과 대응방안에 대해 주기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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