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84% 집계

▲ 문재인 대통령이 김동연 부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대통령 지지율 그래프(자료=한국갤럽)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2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이 53%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갤럽이 2018년 11월 넷째 주(20~22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했다.


한국갤럽은 이날 전화설문 질문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었고 그 결과, 53%가 긍정 평가했고 38%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3%)고 밝혔다.

이어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해 6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으며, 부정률은 2%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긍/부정률은 20대 56%/32%, 30대 67%/23%, 40대 60%/34%, 50대 52%/43%, 60대+ 39%/50%로 집계 되었다.

아울러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4%,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0%로 높은 편이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7%·18%)보다 부정률(85%·81%)이 높았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고 밝혔다. (긍정 28%, 부정 51%)


이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34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26%), '외교 잘함'(11%), '대북/안보 정책'(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8%),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6%),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으며,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376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대북 관계/친북 성향'(19%), '북핵/안보',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5%), '독단적/일방적/편파적'(3%) 등을 이유로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6월 지방선거 직후 79%에서 9월 첫째 주 49%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었고, 지난 9월 18~20일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급상승해 한 달여 간 60% 선을 유지했다.


그러나 추석 이후 국정감사에서 여러 부처별 문제들이 조명되고 특히 성장 둔화와 일자리 등 경제 이슈에 주의가 집중되면서 10월 둘째 주 65%에서 지난주 52%로, 5주 연속 하락한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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