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이 매수세를 보인 26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5.54p(1.24%) 오른 2,083.02를 나타내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코스피가 거래일 5일만에 반등하며 종가 기준 2080선을 회복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57.48) 대비 25.54포인트(1.24%) 오른 2083.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57.48) 대비 2.69포인트(0.13%) 오른 2060.17에 개장한 후 점차 상승세를 늘리며 종가 기준 2080선을 넘어섰다.

지난 23일까지 나흘 연속 하락했던 지수는 이날은 전장보다 2.69p(0.13%) 오른 2,060.17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천4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천198억원과 36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47%), SK하이닉스(2.31%), 셀트리온(8.82%), NAVER(8.77%), 현대차(1.49%), 삼성물산(2.32%) 등이 올랐고 POSCO(-3.04%), SK텔레콤(-1.58%), SK(-0.1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3.97% 상승한 1만1409.22로 마감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전기가스업(3.75%), 운수창고(2.28%), 음식료품(2.19%) 등이 상승했다. 철강·금속(-1.62%), 통신업(-1.14%), 은행(-0.7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807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361개 종목은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6원 내린 달러당 1128.9원에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4.1포인트 오른 270.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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