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투자가별 해외외화증권 잔액 추이(자료=한국은행)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28일 한국은행은 올해 3/4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자산운용사는 고유 및 위탁계정, 보험사․외국환은행․증권사는 고유계정 기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2,612억달러로 금년 3/4분기중 93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원인에 대해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등의 외국 채권 및 외국 주식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된 데 주로 기인하는것으로 보았다.

이어 기관투자가별로는 자산운용사(+57억달러), 보험사(+23억달러)의 투자 잔액이 상당 폭 증가했고, 증권사(+11억달러) 및 외국환은행(+3억달러)도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외국 채권(+56억달러) 및 외국 주식(+35억달러)에 대한 투자 잔액이 상당 폭 증가하였으며, Korean Paper(+2억달러)에 대한 투자도 소폭 증가했다. 채권투자는 자산운용사 및 보험사의 해외 자산운용 수요 지속으로 신규투자가 확대되면서 잔액이 상당 폭 증가했고, 주식투자도 주요 투자대상국의 주가 상승에 따른 자산운용사 등의 신규투자 지속으로 잔액이 증가했다.

또한 Korean Paper는 자산운용사 및 증권사를 중심으로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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