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분들 더 잘 챙길 것” 전대 출마여부는 불투명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한국당 핵심관계자는 “오 전 시장이 내일 입당서를 제출한다”며 “국회에서 간단한 입당식을 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오 전 시장이 보수우파 리더로서 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오 전 시장은 입당식 후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는 한국당이 문재인정부에 제대로 맞서지 못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이 어려운 분들을 더 잘 챙겨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민생정당이 되고 미래지향적 정책을 통해 4차산업혁명으로 시작될 신문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정당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다만 내년 2월 열릴 예정인 전당대회 출마여부는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은 당에 신설되는 미래비전특별위원장을 맡을 계획이다.


오 전 시장은 16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이던 작년 초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을 탈당한 후 바른정당에 입당했다가 올해 2월 탈당계를 제출하고 한국당에 다시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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