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롯데봉사단 어울림 김장 나눔 행사. <사진=롯데그룹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롯데그룹이 연말을 앞두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교감에 나서고 있다.
롯데는 지난달 3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47개 계열사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김장을 담가 사회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샤롯데봉사단 어울림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은 김장 나눔 행사는 매년 1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함께해 협력과 나눔의 의미를 다져왔다.
올해도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서로 협력해 약 40톤 가량의 1만50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김치는 3900여박스에 담겨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롯데는 또 지난달 15일 대한적십자사에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산모를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에 쓰일 3억원을 기부했다.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는 롯데가 대한적십자사와 지난 2015년부터 2015년부터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축복 받아야 하는 임신과 출산이 경제적인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도록 예비엄마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선정된 예비엄마들은 아기 옷과 젖병 등의 필수 육아 용품과 산모교육 등을 지원받게 된다. 롯데는 지속적으로 인원수를 늘려 올해에만 1000명을 지원하고 2015년과 2016년에는 각 600명, 지난해에는 900명 등 총 3100명의 예비맘을 지원했다.
지난 26일에는 롯데지주 출범 1주년을 맞아 황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지주 샤롯데봉사단’ 창단식을 가졌다.
롯데는 이날 창단식에서 그룹의 슬로건인 ‘함께가는 친구, 롯데’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기로 결의했다.
황 부회장은 창단식에서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이 주는 긍정적 에너지에 대해 공감하고 그 과정 속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롯데지주가 롯데그룹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사회와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샤롯데봉사단은 향후 매월 2회 대한사회복지회를 방문해 입양 대기 중인 아기를 돌보는 정기 봉사활동을 펼친다.
롯데는 각 계열사별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체계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샤롯데봉사단을 자발적으로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45개 계열사에서 임직원 3만1000여명이 참여해 △재능기부 △제빵봉사 △급식지원 △시설개선 △문화활동 등 4200여건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는 중소협력사를 위한 75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 중이며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범국민적 활동에 동참하여 5년간 50억원을 지원하는 등 많은 사회적 가치창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